현대백 "각박한 사회 … 성적보다 가족이 소중"
백화점이 수능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응원게시판에 '성적'보다 '가족애'에 관한 글이 넘쳐 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수능 D-50일을 기념해 지난 9월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험생 응원 게시판'의 경우 예년과 달리 '성적'보다 '가족애'를 기원하는 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인 만큼 예년엔 '성적대박 기원' 'OO대 합격 그날까지!' 등 수험생 격려 문구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아빠 사랑해요' ' 아버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에요' ' 함께 있어 행복해요~ 사랑해요 우리가족' 등 가족애를 기원하는 글이 더 많은 상황. 참가인원도 8배 가량 늘었다.
해마다 5000∼6000명 규모였지만 올해는 지난 6일까지 4만3000명이 참가하는 등 반응도 뜨겁다고 현대측은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불황으로 사회가 각박해지고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가족애' '격려' '희망'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공감대가 백화점 수능 이벤트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백화점이 수능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응원게시판에 '성적'보다 '가족애'에 관한 글이 넘쳐 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수능 D-50일을 기념해 지난 9월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험생 응원 게시판'의 경우 예년과 달리 '성적'보다 '가족애'를 기원하는 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인 만큼 예년엔 '성적대박 기원' 'OO대 합격 그날까지!' 등 수험생 격려 문구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아빠 사랑해요' ' 아버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에요' ' 함께 있어 행복해요~ 사랑해요 우리가족' 등 가족애를 기원하는 글이 더 많은 상황. 참가인원도 8배 가량 늘었다.
해마다 5000∼6000명 규모였지만 올해는 지난 6일까지 4만3000명이 참가하는 등 반응도 뜨겁다고 현대측은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불황으로 사회가 각박해지고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가족애' '격려' '희망'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공감대가 백화점 수능 이벤트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