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태국 교육부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이러닝 회의를 15일 태국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사이버대학 프로젝트, 한국의 사이버대학 설립·운영 경험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러닝 신뢰성 보장을 위한 품질관리 방안과 체계적인 이러닝 운영·관리를 위한 제도화 등 두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 교육부와 대학 관계자 등 이러닝 전문가 250여명이 참여했다.
'한-아세안 이러닝 컨퍼런스'는 290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합의에 의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아세안사이버대학 설립 사업에 아세안 대학교육 협의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개최되었다.
앞서 아세안 사무총장은 한국에 아세안 지역의 교육·인적자원 교류를 위해 사이버대학을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아세안 10개국이 만장일치로 사업 참여의사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우선적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 후발 4개국의 이러닝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닝 공동 교육과정 운영 후 아세안 10개국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한국은 이러닝 선도국가로서 개발도상국에 교육정보화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회의는 이러닝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와 상생 발전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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