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싸움 ‘절정’

지역내일 2012-11-21
하루 수천명씩 지지선언

대선을 앞둔 여야의 세불리기 경쟁이 끝이 없다. 하루에도 수많은 계층과 조직의 유권자들이 수백명에서 수천명씩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랐다. 민간 환경운동 단체인 '한반도 하천복원 실천운동본부' 회원 5000여명은 지지와 함께 입당을 선언했다. 새누리당 선대위 인재영입본부 관계자는 "야권성향의 환경단체가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5000명씩 대규모로 입당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천운동본부측은 "박 후보가 오염되고 훼손된 하천을 복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과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 금융인 1365명은 "경제민주화와 금융선진화를 실천하기엔 박 후보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19일엔 'ROTC 출신 모임'과 '여성대통령 박근혜를 지지하는 찻상머리 인성교육 단체들의 모임'이 지지를 선언했다. 안보대통령·여성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대목이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측도 만만치않는 세과시를 하고 있다. 20일에만 '범종교문화예술 네트워크' '5·18 동지회 및 80년대 민주화운동가' '강원지역 노동자 585명' '한라포럼 1219명' 등이 지지선언에 나섰다. 19일에는 '한국노총 7000여명 비정규직 노동자' '20세 생애 첫 대선투표자 107인' '온라인을 통한 미주한인 765명'이 동참했다. 진보성향 지지자들의 결집세가 눈에 띄었다.

도를 넘어선 지지선언까지 불거진다. 문 후보측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체육인 1219명 지지선언'을 발표하면서 현직 공무원 수십명을 포함시켰다. 현직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등을 통해 엄정한 선거중립을 규정하고 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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