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초등학교 3곳 설립
교육 통해 빈곤의 악순환 퇴치
한국중부발전(KOMIPO, 사장 최평락)은 2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그로보강 지역에서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과 함께 '제1 KOMIPO 스쿨' 준공식을 가졌다.
'제1 KOMIPO 스쿨'은 열악한 교육환경이 계속되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빈곤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초등학교 건립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중부발전은 2013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초등학교 3곳을 신축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1="" komipo="" 스쿨'="" 도서관="" 내부="" 모습.="" 학교="" 준공식은="" 22일="" 열렸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제공="">
최평락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초등학교 건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꿈과 빛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을 딛고 꿈을 실현하려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초등학교 시절 인도네시아에 살면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면서 "그는 최근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학생들에게 블루오션에 대한 영감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제1 KOMIPO 스쿨'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 공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총 2억원이 소요됐다.
인도네시아 국민의 42%는 하루 1~2달러로 생활하는 극빈층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빈곤퇴치의 가장 큰 걸림돌이 교육여건의 열악함이다.
실례로 인도네시아 자바삼 지역의 초등학교 중 23.5%는 심하게 파손됐다. 이렇게 낙후된 교육환경과 낮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퇴율 증가와 학업성취도 저하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 빈곤의 주요 원인이다.
이에 중부발전은 교실 6개와 교무실 1개, 도서관, 화장실, 식수시설 등을 갖춘 초등학교를 건립했으며,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학교 준공으로 20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혜택을 받고, 학교에 설치된 화장실과 식수시설을 통해 8000여명의 마을 주민도 간접 혜택을 누리게 됐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4월 그로보강 지역에 '제2 KOMIPO 스쿨'을 착공한 데 이어, 9월에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바섬 서부 보고르 지역에 '제3 KOMIPO 스쿨'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 발전사업에 진출해 찌레본, 탄중자티, 왐푸지역에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소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전문 NGO단체인 'IBEKA'와 소수력발전사업 공동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소수력발전 운영 수익금을 지역의 전력공급, 교육, 의료, 인프라 건설, 용수공급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중부발전이>
교육 통해 빈곤의 악순환 퇴치
한국중부발전(KOMIPO, 사장 최평락)은 2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그로보강 지역에서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과 함께 '제1 KOMIPO 스쿨' 준공식을 가졌다.
'제1 KOMIPO 스쿨'은 열악한 교육환경이 계속되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빈곤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초등학교 건립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중부발전은 2013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초등학교 3곳을 신축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1="" komipo="" 스쿨'="" 도서관="" 내부="" 모습.="" 학교="" 준공식은="" 22일="" 열렸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제공="">
최평락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초등학교 건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꿈과 빛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을 딛고 꿈을 실현하려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초등학교 시절 인도네시아에 살면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면서 "그는 최근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학생들에게 블루오션에 대한 영감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제1 KOMIPO 스쿨'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 공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총 2억원이 소요됐다.
인도네시아 국민의 42%는 하루 1~2달러로 생활하는 극빈층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빈곤퇴치의 가장 큰 걸림돌이 교육여건의 열악함이다.
실례로 인도네시아 자바삼 지역의 초등학교 중 23.5%는 심하게 파손됐다. 이렇게 낙후된 교육환경과 낮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퇴율 증가와 학업성취도 저하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 빈곤의 주요 원인이다.
이에 중부발전은 교실 6개와 교무실 1개, 도서관, 화장실, 식수시설 등을 갖춘 초등학교를 건립했으며,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학교 준공으로 20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혜택을 받고, 학교에 설치된 화장실과 식수시설을 통해 8000여명의 마을 주민도 간접 혜택을 누리게 됐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4월 그로보강 지역에 '제2 KOMIPO 스쿨'을 착공한 데 이어, 9월에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바섬 서부 보고르 지역에 '제3 KOMIPO 스쿨'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 발전사업에 진출해 찌레본, 탄중자티, 왐푸지역에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소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전문 NGO단체인 'IBEKA'와 소수력발전사업 공동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소수력발전 운영 수익금을 지역의 전력공급, 교육, 의료, 인프라 건설, 용수공급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중부발전이>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