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회사인 리엠블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더블복층 오피스텔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 당산동에 573실 규모로 지어지는 '트리플 리엠 당산'에는 오피스텔 1개실 내부에 2개층의 복층이 설치되는 방식이다. 내부 천정높이는 3.6m로 일반 아파트(2.3m)보다 1.3m나 높다. 기존 복층 구조는 계단 경사가 급해 안전문제가 있지만 더블복층 구조는 계단 경사가 완만하다.
전용면적 25.3㎡ 오피스텔의 실사용면적이 39.6㎡로 커진다.

특히 하나의 공간을 3개로 나눠 침대 3개를 놓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 오피스텔에 3명이 거주할 수 있어 임대료 부담도 더욱 줄어들 수 있다.
침실로 활용하지 않더라도 복층을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예 침실과 사무공간으로 구분해 활용할 수도 있다.
2단의 복층에는 붙박이장을 추가로 시공해 보다 넓은 수납공간이 생겨난다.
리엠블루는 이 평면설계에 대해 실용신안을 신청했다.
이정호 리엠블루 대표는 "오피스텔 투자자에게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고, 세입자들에게는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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