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24일 신촌현대백화점 외벽 ‘미디어 파사드 3D 영상쇼’가 진행되던 중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까스’ 광고가 등장해 지가가던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크고 넓은 외벽에 장난기 섞은 말과 익살스런 표정의 영상이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있던 마음을 웃음으로 녹여 줬다.
EPP휴먼네트웍스 김충범 대표가 주관, 21일 시작으로 24일까지 환상적인 ‘3D 영상쇼 미디어 파사드’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건물 벽면 가로 37.5m, 세로 16m 크기의 초대형 외벽 스크린을 통해 오후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동안 거리에 모인 관람객들에게 대형 캐릭터 등을 이용해 화려한 영상으로 신촌을 온통 빛과 사운드로 물들였다.
3D 영상쇼 미디어 파사드는 도니도니돈까스, 현대카드, 노스케이프, 둘둘치킨, 밀레, 하이네켄 등 여러 기업 후원하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주력했던 부분은 공간의 확장성과 입체성 이였고, 벽면에 투사된 영상을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벽면의 공간 안쪽을 공간감을 주어 건물 외벽에 영상이 투사된 느낌이 아닌 다른 공간을 보는 듯한 착시현상을 경험하게 하였다. 벽면자체가 크리스마스 카드가 되어 카드 속 공간을 무대로 꾸며지기도 하고 백화점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려 백화점 내부에 있을 듯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한 공간으로도 보여졌으며, 서울의 풍경인 한강철교, 남산타워, 하늘공원 등 실루엣 전경이 애니메이션이 되어 서울의 하루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김충범 대표는 “다사다난 했던 2012년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의 18대 대선의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함과 2013년도에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성공의 길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였다. 3D 미디어 파사드쇼를 흥겹게 관람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부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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