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주택가격 제자리걸음

지역내일 2013-01-03
수도권은 3% 떨어져
전세값은 3.5% 상승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전년말 대비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도권 3%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3.5% 상승했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2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말대비 보합(0.0%)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약세인 반면, 지방은 강세였다. 수도권은 3.0% 하락했다. 서울(-2.9%), 인천(-4.0%), 경기(-2.9%)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강북(-2.3%)보다 강남(-3.5%)의 하락폭이 컸다. 구별로는 서초구(-5.3%), 강남구(-4.9%), 노원구(-4.4%)가 많이 떨어졌다. 5개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각각 3.1%, 3.2%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은 예년보다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7.8%) 울산(7.6%) 충남(6.8%) 대구(6.2%) 광주(4.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소형이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과 중형은 각각 2.6%, 0.2% 하락한 반면, 소형은 1.0% 올랐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대형(-5.4%), 중형(-3.4%), 소형(-1.7%) 모두 하락했다.

매매가격 약세와 달리 전국 전셋값은 3.5%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1%)보다 지방(5개광역시 4.6%, 기타지방 5.7%)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2.1%), 인천(2.0%), 경기(2.1%) 모두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5.6%), 송파구(4.2%), 용산구(3.7%), 광진구(3.6%) 등의 상승폭이 컸다.

전셋값 역시 중형(3.9%), 소형(3.8%)이 대형(1.9%)보다 강세를 보였다.

매매값은 하락하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크게 높아졌다. 전국은 63.3%, 서울은 54.8%를 나타냈다. 각각 전년 대비 3.2%포인트, 4.0% 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은행은 "유럽발 경제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와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주택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부동산경기 불확실성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관망세가 심화되고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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