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부조직 개편" … 민주 "쌍용차 국정조사"
여야가 1월 임시국회 소집을 놓고 공개적인 기싸움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정부조직 개편 등 새 정부 출범 준비에 무게를 두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에 방점을 찍고 있다.
새누리당 2일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조각에 따른 국무총리·국무위원 인사청문회 개최, 각종 민생법안 처리 필요성을 거론하며 1월 임시국회 소집을 공개 요구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민생정치 구현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회는 쉴 수 없고 1월에 당장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해양수산부 부활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조직 개편이 필요하고, 새 정부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12월 임시국회에서 미처 통과시키지 못한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등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여야의 실천노력으로,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 소집에 적극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통합당은 2일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며 1월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지난달 31일 한 언론과 만나 "내년 임시국회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황우여 대표의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발언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행동에만 나서면 국정조사는 언제든 가능하다"며 "새누리당은 1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가 실시되도록 위원 선임 등 국정조사위원회구성을 위한 실무작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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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월 임시국회 소집을 놓고 공개적인 기싸움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정부조직 개편 등 새 정부 출범 준비에 무게를 두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에 방점을 찍고 있다.
새누리당 2일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조각에 따른 국무총리·국무위원 인사청문회 개최, 각종 민생법안 처리 필요성을 거론하며 1월 임시국회 소집을 공개 요구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민생정치 구현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회는 쉴 수 없고 1월에 당장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해양수산부 부활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조직 개편이 필요하고, 새 정부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12월 임시국회에서 미처 통과시키지 못한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등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여야의 실천노력으로,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 소집에 적극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통합당은 2일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며 1월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지난달 31일 한 언론과 만나 "내년 임시국회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황우여 대표의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발언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행동에만 나서면 국정조사는 언제든 가능하다"며 "새누리당은 1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가 실시되도록 위원 선임 등 국정조사위원회구성을 위한 실무작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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