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협상’ 너무 긴 하루

지역내일 2000-11-07 (수정 2000-11-08 오전 11:21:30)
결국 대우차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노사는 7일 긴급노사협의회를 열었으나 동의서 제출을 둘러싼 이견
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대우차의 사측 노조 채권단 정부 관계자 등 모두에게 7일 하루는 무척 길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노사
협상의 결과 때문. 그러나 결국 대우차 노사는 빈손으로 회의장을 떠났다.
이날 아침 일직부터 대우차 이종대 회장과 김일섭 노조위원장은 이원덕 노동연구원장의 주선으로 서울 팔레
스호텔에서 비공식 협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비공식 회의는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회의를 마치고 나온
양측은 “회사의 어려움을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절충안을 만들었다”고 말해 대우차 안
팎에서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돌았다.
이후 이 회장은 채권단을 김 위원장은 노조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러 떠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오후로 예정된
노사협의회에서 극적인 타협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잠시 후 노조측이 “어떤 합의를 본
적이 없다”며 “예정대로 긴급노사협의회에서 이야기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변은 긴장하기 시
작했다.
오후 2시30분에 시작된 노사협의회에서 노조는 구체적인 자구계획, 해직자 원직 복귀, 고소·고발 취하를
요구했다. 2시간동안 노사협의회에서 양측은 아무런 합의점도 도출하지 못했다. 노사협의회 직후 노조는
“동의서는 3500명을 정리 해고하는데 동의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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