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8명 등 3년간 451명 채용 … 사회적 약자 부문별 할당목표제 시행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올해 168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등 최근 3년간 전체 직원의 47%인 451명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열린 채용'과 '조직맞춤형 인재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채용제도를 변경,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중심으로 대폭 변경한 것.
이에 따라 서부발전에 입사하는 모든 신입직원들은 일정기간 인턴생활을 한다.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역량평가, 근무평가, 필수교육과정 수강, 전환면접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최종 선발하고 있다.
젊고 다이내믹한 조직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서부발전의 핵심가치와 연계된 5대 필요역량과 성격유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역량검사 틀인 'WATT'도 개발했다. 아울러 입사 1~2년차를 주축으로 '주니어 리크루팅'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회사홍보와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도 개최해 왔다.
서부발전은 또 열린 고용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사회형평적 인력채용 목표제를 수립, 운영하고 있다. 사회형평적 채용목표제란 유공자, 장애인, 비수도권 인재, 고졸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부문별 할당목표제를 의미한다.
사규를 개정해 고졸 신입사원을 별도전형으로 뽑아 실질적으로 고교 졸업자가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실례로 지난해 8월 사업장 주변 5개 마이스터고(수도공고, 평택기계공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고, 합덕제철고)와 올해 6월 서울로봇고, 단국공고,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은 올해 상, 하반기에 걸쳐 창사이래 최대인 196명(현원의 11.4%)의 인턴을 선발했고, 이중 정규직으로 168명을 채용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01년 분사 이래 총 958명을 신규채용했는데, 이중 최근 3년간 채용인원이 451명(47%)에 이른다"며 남다른 일자리 창출 노력을 소개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1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 이번 입사식은 지난 7월에 선발한 인턴사원 중 5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정규직 전환평가에서 최종 합격한 81명과 가족들 그리고 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 선발된 81명의 신입사원 중 30명은 마이스터고 출신으로 특히 이중 5명은 기술직이 아닌 최초의 사무직군으로 선발됐다. 이는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신 고용정책의 결과로, 정부의 열린고용 정책과도 잘 부합하는 것이다.
김문덕 사장은 이날 신입사원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 '초심'과 '협력·화합'을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올해 168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등 최근 3년간 전체 직원의 47%인 451명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열린 채용'과 '조직맞춤형 인재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채용제도를 변경,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중심으로 대폭 변경한 것.
이에 따라 서부발전에 입사하는 모든 신입직원들은 일정기간 인턴생활을 한다.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역량평가, 근무평가, 필수교육과정 수강, 전환면접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최종 선발하고 있다.
젊고 다이내믹한 조직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서부발전의 핵심가치와 연계된 5대 필요역량과 성격유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역량검사 틀인 'WATT'도 개발했다. 아울러 입사 1~2년차를 주축으로 '주니어 리크루팅'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회사홍보와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도 개최해 왔다.
서부발전은 또 열린 고용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사회형평적 인력채용 목표제를 수립, 운영하고 있다. 사회형평적 채용목표제란 유공자, 장애인, 비수도권 인재, 고졸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부문별 할당목표제를 의미한다.
사규를 개정해 고졸 신입사원을 별도전형으로 뽑아 실질적으로 고교 졸업자가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실례로 지난해 8월 사업장 주변 5개 마이스터고(수도공고, 평택기계공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고, 합덕제철고)와 올해 6월 서울로봇고, 단국공고,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은 올해 상, 하반기에 걸쳐 창사이래 최대인 196명(현원의 11.4%)의 인턴을 선발했고, 이중 정규직으로 168명을 채용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01년 분사 이래 총 958명을 신규채용했는데, 이중 최근 3년간 채용인원이 451명(47%)에 이른다"며 남다른 일자리 창출 노력을 소개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1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 이번 입사식은 지난 7월에 선발한 인턴사원 중 5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정규직 전환평가에서 최종 합격한 81명과 가족들 그리고 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 선발된 81명의 신입사원 중 30명은 마이스터고 출신으로 특히 이중 5명은 기술직이 아닌 최초의 사무직군으로 선발됐다. 이는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신 고용정책의 결과로, 정부의 열린고용 정책과도 잘 부합하는 것이다.
김문덕 사장은 이날 신입사원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 '초심'과 '협력·화합'을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