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표 여가활동 ‘스키 아닌 스파’

지역내일 2013-01-23
티몬, 이용권 매출 첫 추월 … '불황+혹한' 탓

스키가 겨울철 대표 여가활동 자리를 스파에게 내줄 판이다. 한파가 몰아쳤던 올 겨울 초반엔 스파 인구가 스키 인구를 뛰어 넘었다.

티켓몬스터의 소셜커머스 티몬은 올 겨울여행 카테고리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겨울 대표적 레포츠인 스키장 이용권보다 실내외에서 한파를 녹일 수 있는 워터파크·스파(이하 스파) 이용권이 더 많이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여행 베스트 상품은 '한솔 오크밸리리조트 리프트 패키지'로 약 3억원 어치가 팔릴 정도로 작년 겨울 대세는 단연 스키였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해엔 '메이힐스 리조트' '하이캐슬 리조트' 등 스키장 이용권이 불티나게 팔리며 같은 기간 스파 이용권의 3.8배나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 겨울은 사정이 확 달라졌다.

스파 이용권이 꾸준히 팔리며 스키장 매출을 역전했다.

티몬 관계자는 "이천 테르메덴 이용권 1만1000장이 매진되며 2억원 넘게 팔렸고 '화성 하피랜드'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등도 1억원 이상 팔리는 등 같은 기간 스키장 이용권 매출보다 30% 늘었다"고 말했다.

스파 이용이 늘면서 스키복보다 수용복이 더 많이 팔렸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11~1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시즌 대표 상품인 스키복 신장률은 13.8%에 그친 데 비해 수영복 매출 신장률은 37.8%에 달했을 정도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이번 겨울이 워낙 추운데다가 불황 속에 스키보다 스파를 즐기는 것이 훨씬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게 스파가 인기를 끄는 요인인 것 같다"면서 "티몬을 활용하면 야외풀, 바데풀, 노천탕 등의 우수한 시설을 갖춘 전국 각지의 스파 이용권을 1만원대 중반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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