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선택은 ‘가격’ 때문

지역내일 2013-01-24 (수정 2013-01-24 오후 1:02:07)
국토연구원 설문조사 … '안정된 주거생활 가능' 최대 장점

보금자리주택 선택의 주된 이유는 '가격' 때문이고, '이사걱정 없이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보금자리 시범지구(서울 강남·서초지구) 입주예정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7.7%가 '분양가와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3.0%)까지 포함하면 60.7%가 가격때문에 보금자리주택을 선택한 셈이다.

보금자리 시범지구는 2011년 1월부터 본 청약을 실시했는데 당시 분양가격(3.3㎡당)은 주변시세의 48% 수준인 856만~1053만원이었다.

'보금자리 지구 위치가 좋아서'라는 응답(24.5%)이 그 뒤를 이었고, 응답자의 8.3%는 '주거환경이 양호하다'는 것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보금자리주택의 장점을 묻는 질문(2개 복수응답)에 '이사 걱정없이 안정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41.5%)는 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저렴하게 분양받았기 때문에 시세차익이 예상된다'(20.3%)는 응답이 많았다. '집의 평수나 방수가 넓어짐'(11.3%), '단지환경·치안·교육 등 주거환경 우수'(9.7%), '임대료 및 관리비 저렴'(8.1%)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보금자리주택의 단점(2개 복수응답)으로는 '전매제한이 길다'(35.9%)는 응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금자리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은 분양가, 주변시세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강남·서초지구는 당초 10년에서 8년으로 단축됐다.

'임대보증금이 비싸다'(15.2%), '직장과 멀다'(13.7%)가 뒤를 이었다.

한편, 입주예정자들은 보금자리주택 입주를 위해 약 2억1000만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조달은 △자기자금 1억353만원 △금융기관 대출 9150만원 △부모나 친지 등으로부터 무상으로 받는 자금1178만원 △기타 635만원이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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