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재능기부 자리매김

지역내일 2013-01-28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기부문화 확산에 성과

2011년 재능기부 조직을 만든 대전시교육청이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기부문화 확산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1년 1월 '해피스쿨 대전교육사랑운동'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외부재원을 활용한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복지 증진을 추구했다. 교육기부를 통해 산·학·연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나눔과 소통이라는 융합의 장을 만들어 나갔다. 대전지역 기업 병원 문화예술계 언론 등이 아낌없이 재능기부라는 나눔의 장에 참여했다. 시교육청 교육선진화담당관실 신현덕 주무관은 "교육기부활동은 교권을 인정하며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융합과 창조를 기반으로 나눔과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단위학교별 '해피스쿨 1교1사'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255개 기업과 단체가 170개 학교와 인연을 맺었다. 교육기부 첫해에 기부금만 236억원이 들어왔고, 현재 500억원을 넘었다. 정명희 화백 미술품 기증액만 177억원이었다. 대전시교육청은 그해 말 교과부 선정 교육기부 최우수 선도교육청으로 뽑혔다.

대전에는 지식 재능기부자 1073명이 165개 학교에서 3만8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활동 중이다. 학부모재능기부봉사단원만 885명. 이들은 124개교에서 창의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재능기부 수혜 학생은 5790명으로 매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주(44·서구 변동초 학부모)씨는 "체육전공이라 에어로빅과 파워댄스를 가르치는데 먼저 내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다"며 "교육기부 참여 후 아이들과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스스로 해소할 방안을 찾아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은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한 논술, 국어, 영어, 수학지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특기적성 및 정서 함양을 위한 무용, 공예, 요가, 서예, 택견 등 다양한 영역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임한영 시교육청 학교정책담당관은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 규모를 1000명 이상으로 키우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주 5일제 수업의 효율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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