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견기업수 2015년엔 지금의 2배”

지역내일 2013-01-31
중견기업위원회 역할 강화 … '패션왕' 최병오 형지회장 위원장 추대

대한상공회의소가 2015년까지 중견기업 수를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대한상의는 31일 "현재 1400여개인 중견기업을 2015년까지 3천개로 늘리려고 노력하겠다"며 "중견기업 전담조직을 갖추는 한편 중견기업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04% 수준이지만 고용의 7.7%, 수출의 10.9%를 담당하고 있다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대한상의는 우선 중견기업 의견수렴창구인 '중견기업위원회'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중견기업위원회 제17차 회의'에서 임기를 마친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 후임으로 최병오(사진)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위원회는 김진형 남영비비안 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 이종태 퍼시스 사장으로 구성된 부위원장단을 더 늘리고 전체 위원규모도 현재 82명에서 100여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최병오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이 아니라고 지원이 끊기고 대기업 관련 규제를 적용받는 등 합리적이지 못한 대우를 받아왔다"며 "중견기업의 손톱밑 가시를 알리고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982년 서른살에 동대문 광장시장에 낸 1평짜리 매장을 연매출 78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패션업계 입지전적 인물. '패션왕'으로 불리우고 있다. 현재 '크로커다일 레이디' '샤트렌''올리비아 하슬러' '노스케이프' '와일드로즈' 등 12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점포창업에서부터 중견기업 경영일선까지 몸소 체험한 현장형 CEO로 중견기업위원장으로서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을 받았다.

대한상의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중견기업 육성 정책 방향 대토론회'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견기업의 현안에 대한 실태 조사, 주요 국가 중견기업의 경영 환경 연구 등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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