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명절 연휴로 하루 평균 이동인구 20% 증가
연휴가 3일에 불과한 올해 설 명절은 예년보다 고향가는 길이 더욱 고단할 전망이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2월 8~12일) 중 전국 귀성·귀경 인원은 모두 2919만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2916만명)와 비슷하지만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84만명으로 지난해(486만명)보다 20.1%나 많다. 이번 조사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5일 전국 8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귀성시간은 지난해보다 2시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로는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걸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전날인 다음달 9일 집중될 전망이다. 응답자의 37.7%가 이날 귀성길에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귀경 시간은 전년 대비 30분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별로는 대전~서울 4시간 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7시간 10분, 목포~서서울 8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정도 예상된다. 귀경은 설 당일인 10일과 다음날인 11일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출발시간은 설 당일(2월10일) 오후가 34.3%, 설 다음날(2월11일) 오후가 31.6%로 조사됐다.
교통수단은 승용차(81.9%) 이용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버스(13.2%), 철도(4.0%) 순이었다.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에 평소보다 열차 고속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을 증편하고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고속도로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한다.
국토부는 출발 전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방송,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우회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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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3일에 불과한 올해 설 명절은 예년보다 고향가는 길이 더욱 고단할 전망이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2월 8~12일) 중 전국 귀성·귀경 인원은 모두 2919만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2916만명)와 비슷하지만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84만명으로 지난해(486만명)보다 20.1%나 많다. 이번 조사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5일 전국 8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귀성시간은 지난해보다 2시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로는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걸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전날인 다음달 9일 집중될 전망이다. 응답자의 37.7%가 이날 귀성길에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귀경 시간은 전년 대비 30분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별로는 대전~서울 4시간 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7시간 10분, 목포~서서울 8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정도 예상된다. 귀경은 설 당일인 10일과 다음날인 11일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출발시간은 설 당일(2월10일) 오후가 34.3%, 설 다음날(2월11일) 오후가 31.6%로 조사됐다.
교통수단은 승용차(81.9%) 이용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버스(13.2%), 철도(4.0%) 순이었다.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에 평소보다 열차 고속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을 증편하고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고속도로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한다.
국토부는 출발 전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방송,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우회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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