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친구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중학생이 또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충남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천안시 성거읍에 사는 ㅊ(14·중3)군이 자신의 아파트 화단 경계석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져 있는 것을 아버지(45)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ㅊ군의 컴퓨터에 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 2명에게 몇달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돈을 빼앗기고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적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ㅊ군은 이 글에서 “친구 2명이 돈을 달라고 해 몇차례 돈을 줬지만 폭행을 당했다. 그 애들 보기가 두렵고 겁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ㅊ군이 경찰청 인터넷 학교폭력상담소에 같은 반 친구로부터 수시로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가해학생 부모와 ㅊ군의 부모가 합의, 지난 5일 내사종결된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ㅊ군이 학교 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장례식이 끝나는 22일 오후 가해 학생들을 불러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22일 충남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천안시 성거읍에 사는 ㅊ(14·중3)군이 자신의 아파트 화단 경계석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져 있는 것을 아버지(45)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ㅊ군의 컴퓨터에 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 2명에게 몇달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돈을 빼앗기고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적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ㅊ군은 이 글에서 “친구 2명이 돈을 달라고 해 몇차례 돈을 줬지만 폭행을 당했다. 그 애들 보기가 두렵고 겁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ㅊ군이 경찰청 인터넷 학교폭력상담소에 같은 반 친구로부터 수시로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가해학생 부모와 ㅊ군의 부모가 합의, 지난 5일 내사종결된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ㅊ군이 학교 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장례식이 끝나는 22일 오후 가해 학생들을 불러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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