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4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철영(62) 사장과 박찬종(59) 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1986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자동차보험본부장과 재경본부장,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3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는 현대C&R와 현대해상자동차손해사정, 하이캐피탈 등 현대해상의 5개 자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왔다.
또 박 부사장은 1977년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과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를 거쳐 2003년 현대해상에 합류해 기업보험총괄 부사장과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회사 전체 업무를 총괄하고 박 부사장은 기업보험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을 맡게 된다.
한편 지난 6년 동안 현대해상을 이끌어온 서태창 전 대표이사는 5개 자회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했다. 서 전 대표는 현대해상을 손해보험업계의 최고 손보사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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