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새해 설계│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스타일’ 덕에 세계 관광거점으로

지역내일 2013-02-01
한류스타거리 조성, 200만명 유치 … '5대 불법' 퇴치로 문화 선진화

"유튜브로 10억명이 넘는 잠재 관광객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통해 강남을 알게 됐습니다. 강남이 세계적인 관광거점 도시로 거듭날 좋은 기회입니다."

신연희(사진) 서울 강남구청장은 올해 목표로 강남이 세계 관광거점 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을 놓을 계획이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1일 관광진흥과를 신설,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한류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한류스타거리 조성에 들어갔다. 압구정동 SM엔터네인먼트에서 청담동 JYP, 큐브엔터테인먼트까지 약 1km 구간이다.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 부근에는 4월쯤 관광정보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오는 2월 말에는 분당선 압구정로데오거리역에는 90평 규모의 한류체험공간(한류스타 스테이지)이 관광객을 맞는다. 한류스타의 애장품과 음반 등을 전시하고 포토존도 설치한다. 특이한 것은 이곳에 '사랑의 쌀독'을 비치해 어려운 이웃들이 언제든지 쌀을 퍼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관광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압구정동 청담동 로데오거리 신사동 가로수길을 연계해 패션, 미용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 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 10억명이 넘는 관광 잠재자원에 비해 적은 목표여서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증가하면 쇼핑도 중요해지는 만큼 지역 중소상인에 대한 마케팅 교육도 올해 상반기에 집중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지역의 모든 중소상인들을 마케팅 달인으로 육성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구청장은 또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 오도록 지역의 불법 퇴폐업소, 불법 광고물 등 5대 법질서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문화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불법퇴폐행위 근절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345곳을 단속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올해 1월부터는 불법퇴폐업소를 광고하는 불법 전단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점점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강남을 찾아올 것"이라며 "불법퇴폐업소, 무허가 건물 등을 없애기 위해 2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선진시민의식 정착운동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개발사업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신 구청장은 "수서 KTX역이 2014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수서역세권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올해는 KTX 수서역세권 개발과 한전 이전 부지 일대, 학여울역 세텍(SETEC) 부지를 국제 전시·컨벤션, 호텔, 공연장, 미술관, 업무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하려는 계획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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