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월간 거래량 10%에 불과
1월 서울 아파트시장의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으로 11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2006년 11월 월간 거래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는 2006년부터 집계됐다. 지난달 거래실적은 금융위기때인 2008년 11월(1269건)보다 적어 주택시장 한파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는 기대감으로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 5년간 매매가는 약세를 보인데다가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불투명해지면서 시장 침체가 더욱 심각해졌다.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10월 1만5235건을 기록한데 이어 11월에는 2만1492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 2008년 11월과 12월은 각각 1269건과 1362건으로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가 매매 시세 턱밑까지 따라왔지만 매수 심리는 어느때보다 낮다"며 "정부가 각종 부양책을 세워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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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아파트시장의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으로 11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2006년 11월 월간 거래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는 2006년부터 집계됐다. 지난달 거래실적은 금융위기때인 2008년 11월(1269건)보다 적어 주택시장 한파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는 기대감으로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 5년간 매매가는 약세를 보인데다가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불투명해지면서 시장 침체가 더욱 심각해졌다.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10월 1만5235건을 기록한데 이어 11월에는 2만1492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 2008년 11월과 12월은 각각 1269건과 1362건으로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가 매매 시세 턱밑까지 따라왔지만 매수 심리는 어느때보다 낮다"며 "정부가 각종 부양책을 세워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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