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민의 정부’ 4년 공과 공방

민주당 “재도약 기반 마련·화해와 협력의 시대 열었다”

지역내일 2002-02-25 (수정 2002-02-26 오후 4:58:39)
여야는 국민의 정부 집권 4년의 공과를 놓고 정반대의 평가를 내놓았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와 남북관계,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들이 있었지만 이를 선도해야 할 정치에서만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민주당은 또한 △IMF 외환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 기반 구축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축 △새로운 정치문화 조성 노력 △민주인권국가로의 발전 △더불어사는 사회 조성 △지식정보강국 구축 등을 6대 성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난 4년간 한나라당의 정치행태를 △방탄국회·해임안 남발 등 국정 발목잡기 △색깔공세와 남남갈등 조장으로 햇볕 가로막기 △특정지역 장외집회로 지역감정 부추기기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국회의 정쟁 볼모화라고 규정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 4년의 성적표는 낙제 그 자체”라며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권도덕성의 파탄, 민생경제의 파탄, 각종 인사의 파탄, 외교안보의 불안, 사회안전망의 불안 등 온전한 구석이라곤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제 이 정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이 지금이라도 그간의 잘못을 깨닫고 성심으로 임기를 마무리하는데 노력한다면 우리 당은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음모와 계략을 통한 정권연장을 기도한다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정책위도 23일 《부정부패와 정책실패로 얼룩진 4년,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정책자료집을 통해 ‘국민의 정부 4년 동안 △햇볕정책은 내부분열만 초래했고 △특정지역 출신의 요직 독점으로 지역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으며 △대형비리사건으로 얼룩졌고 △교육개혁 의료개혁 언론개혁을 야심차게 추진했지만 결국 교육이민 의료대란 언론탄압으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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