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새해설계│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

지역내일 2013-02-15
창업기업 인허가 원스톱처리, 주민에겐 일자리 … 관광명소 개발로 도심재창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주민 한사람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것이 올해 최고의 목표입니다. 창업기업체와 협약을 맺어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주는 대신 주민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상생전략을 추진합니다."

최창식(사진) 서울 중구청장은 올해 주민 일자리 8000개 만들기를 목표로 내세웠다. 사업체수가 5만9000개라는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구는 올해 창업기업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규호텔, 대형상가 등 지역내 창업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의 초기부터 인허가 등 행정업무처리를 원활하게 처리해주는 대신 주민들을 우선 채용하도록 해 상생하겠다는 것이다.

동대문패션타운 등 미분양 대형쇼핑몰 창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창업기업체에 78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19곳의 관광호텔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놓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문을 연다. 이들 관광호텔이 문을 열면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가 800개에 달한다. 준공 등 인허가를 원활하게 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서민 경제가 너무 어려워 저소득 기초수급자 위주의 복지서비스로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민간기업 890곳을 찾아다니며 22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주민일자리를 약속받았다. 롯데쇼핑센터 1700명, 나인트리 호텔 49명을 확보했다. 이들 호텔에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2900명에 달했다. 나인트리에 15명이 채용 확정됐으며, 롯데쇼핑센터는 3월 이전에 채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구는 또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호텔분야 250명, 맞춤양복 만들기 전문가 40명, 인쇄출판디자인 전문가 60명,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양성 88명 등 직업교육을 실시한 뒤 일자리를 주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 구청장은 낙후된 도심을 개발해 침체된 도심을 살리고 스토리가 있는 관광명소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수십년간 노후되고 침체돼 가는 을지로 충무로 퇴계로 등 도심 가로변 리모델링 활성화로 도심 전역이 명동수준으로 활력이 넘치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운 관광명소로 서소문성지 역사문화공원, 주자소 인쇄박물관, 충무공 탄생지 기념공간, 박정희 기념공간, 필동 서애문화거리, 신당동 성곽예술문화거리, 광희문 역사문화마을 등을 대상지로 추진한다.

최 구청장은 "관광콘텐츠를 다양화시키고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낙후된 채 공동화돼 가는 도심전역을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재창조하고 노후된 고도제한 주거지를 명품 주거지로 바꿔 도시가치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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