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청사부지 활용 부심

지역내일 2013-02-18
내년 남부권으로 모두 이전 … "파급력 큰 기관 입주해야"

지난달 31일 세종시교육청사에 이어 20일 세종시 신청사 기공식이 예정되면서 현 청사부지 활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말 중앙행정기관이 몰려있는 세종시 남부권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현 세종시청사(부지면적 1만8396㎡)와 세종시교육청사(부지면적 6439㎡)는 조치원읍 안에 있는 옛 연기군청사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부지 활용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현 시청사 등이 대책없이 이전할 경우 자칫 옛 연기군 중심이었던 조치원읍 등 북부권에 공동화현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치원읍 등 세종시 원주민들은 그동안 세종시청사의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일단 세종시와 교육청은 부지활용 방향을 공공기관 입주로 잡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산하기관 등의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일부 기관과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도 "현재 직속기관이 평생교육연구원뿐으로 앞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일단 과학관이나 연구원 등 교육청 직속기관 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하기관과 직속기관 입주만으로 북부권과 남부권 균형발전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상징성이나 앞으로의 발전전망을 고려했을 때 남부권으로의 쏠림현상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세종시 출범 초기 세종시청사는 현재 부지에 새로 짓고 남부권 부지는 대전의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해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은 "일단 기관입주에 찬성하고 있다"면서도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파급력이 큰 기관이 입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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