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대체인력은행' 운영
서울 송파구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공백 줄이기에 나섰다.
송파구는 청년실업자와 경력단절 여성 등으로 대체인력은행을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체인력은행 구성원은 행정보조인력 채용때 응시했지만 채용되지 않은 이들. 구와 동주민센터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업무 성격이나 자격 요건 등을 고려해 이 가운데 적임자를 선발한다. 구는 이를 위해 청년실업자와 저소득층,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여성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벌써 8명은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치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전 국가적인 출산장려정책으로 공무원 육아휴직이 확대됐지만 휴직으로 인해 업무공백이 발생할 경우 남은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떠맡아야 해서 휴직자와 업무를 대신하는 공무원 모두 심적 부담이 컸다"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공무원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휴직이 가능한 자녀 연령도 만 6세에서 만 8세까지 확대됐다.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속해 사용하는 경우 출산휴가일부터 대체공무원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지자체 공무원 가운데 육아휴직 사용은 2010년 5479명, 2011년 6900명에 불과하다. 비율로 따지면 3% 수준이다.
구는 "대체인력은행 도입으로 공무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 선택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서울 송파구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공백 줄이기에 나섰다.
송파구는 청년실업자와 경력단절 여성 등으로 대체인력은행을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체인력은행 구성원은 행정보조인력 채용때 응시했지만 채용되지 않은 이들. 구와 동주민센터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업무 성격이나 자격 요건 등을 고려해 이 가운데 적임자를 선발한다. 구는 이를 위해 청년실업자와 저소득층,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여성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벌써 8명은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치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전 국가적인 출산장려정책으로 공무원 육아휴직이 확대됐지만 휴직으로 인해 업무공백이 발생할 경우 남은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떠맡아야 해서 휴직자와 업무를 대신하는 공무원 모두 심적 부담이 컸다"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공무원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휴직이 가능한 자녀 연령도 만 6세에서 만 8세까지 확대됐다.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속해 사용하는 경우 출산휴가일부터 대체공무원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지자체 공무원 가운데 육아휴직 사용은 2010년 5479명, 2011년 6900명에 불과하다. 비율로 따지면 3% 수준이다.
구는 "대체인력은행 도입으로 공무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 선택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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