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제일대 초오유 원정에 나서

청록의 여신이 거처하는 산에 도전

지역내일 2000-08-22
청록의 여신이 거처하는 초오유도 인간의 도전에 하얀 속살을 드러낼 것이다.
순천 제일대(학장 성동제) 산악회가 지난 17일 오후 제일대 소극장에서 원정 발대식을 갖고
초오유 정복에 나섰다.
초오유는 히말라야 고산들처럼 지각 형성 당시 남쪽에서 이동해 온 인도대륙한에 의해 융기
돼, 남면인 네팔 쪽은 상당한 급경사에 넓고 긴 벽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북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초오유을 대상으로 한 정착기록은 뚜렷하지 않다. 52년 에베레스트 남편 정찰 대
원이었던 애드먼드 힐러리와 에릭 쉽튼가 북서릉 6,800m 까지 접근한 기록이 유일하다.
54년 오스트리아 H-Tichy가 이끄는 등반대원에 의해 초등이 이뤄졌다. 이들은 당시 8,200m
가 넘는 고소임에도 산소 보급 없이 등정에 성공했다.
제일대 산악회는 국내 대학 단일 산악회 중 다섯 번째로 등정에 도전한다. 제일대 등정대는
초오유 북면을 통해 정상에 도전한다.
원정대는 22일 출국, 다음날 3일 베이스 캠프를 건설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정상 도전은 9월
11일부터 시작된다. 등반대원들은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정상 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제일대 산악회는 이번 등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착실한 준비를 해 왔다. 대원들은 여름철에
는 체력단련, 겨울철에는 한라산, 설악산 등에서 실전 훈련 등을 해 왔다고 한다.
지방대학 단일 원정대가 도전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사전 준비를 한 것이다.
제일대 성동제 학장은 발대식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젊은 패기와 용기 앞에 우리는 도
전을 선택했다##며 성공을 확신했다.
제일대 산악회는 제일대학인의 기상을 세계에 전하고 국제 산악인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등정을 계획했다.
전남도 학생산악연맹 위계룡(현대병원 원장)은 #산을 통해 생활에서 이루기 힘든 겸손을 달
성하고 오길 바란다##고 원정대원을 격려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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