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발생 사업장 지도 점검

부산 북구·사상구 “규정 어기는 업체 많다”

지역내일 2002-02-24 (수정 2002-02-26 오후 5:18:50)
부산 북구와 사상구에서 건설 작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 중 먼지발생을 줄이기 위한 장치를 하지 않거나 소홀히 한 4개 업체가 경찰고발·행정지도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는 지도점검을 받은 8개 사업장 중 절반에 달하는 비중이어서 공사장의 먼지발생 억제가 일상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화명동 2택지개발지구는 도로변에 먼지가 깔려있을 정도여서 업체와 행정기관의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 21일 북구청과 부산시는 5개 사업장에 대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지도점검’에서 북구 화명동 2택지 지구 안에 명진초등학교 신축 공사를 하고 있는 일호종합건설과 만덕3아파트 1공구 신축공사를 하고 있는 계룡산업 등 2개 업체를 적발했다. 북구청 담당자에 따르면 두 사업장은 ‘세륜시설’(차 바퀴에 묻은 흙 먼지 등을 씻는 장치)을 가동하지 않고 있어 적발했다고 말했다.
일호종합건설 구계근 기술이사는 세륜시설 설치를 위해 10일간의 유예기간을 주더라며 세륜시설 미가동을 인정했다. 구 이사는 “트레일러가 18m 길이의 파이프를 싣고 드나들었기 때문에 출입구가 좁아 세륜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웠다”며 “함타기 사용이 끝나는 다음 주에는 세륜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곡동 부산인력개발타운 신축공사를 하고 있는 삼흥종합건설과 두산중공업 대교종합건설은 적발사항이 없었다.
사상구청은 22일 부산시와 함께 한일시멘트 주원건설 ㈜경동 등에서 가동하고 있는 3개 사업장을 지도점검하고 주원건설과 ㈜경동에 대해 각각 ‘조치 이행명령’과 ‘개선명령’을 내렸다. 조치이행명령은 경찰 고발과 동시에 진행된다. 주원건설은 괘법동 숙박시설 공사장에 세륜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 ㈜경동은 외부 방진망 억제시설이 미흡한 점이 지적되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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