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해외에서 잇달아 상수도 공사를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가나에서 하루 1만5000톤의 상수도 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나 수도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진행하는 EPC턴키 사업이다. 공사비는 541억원 규모다. 탄자니아 수도인 도도마시에서도 473억원 규모의 상수도 공사를 수주했다. 상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펌프장과 저수조 등을 신설·개보수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라 안정적이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오롱글로벌이 아프리카로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아프리카까지 시장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 수처리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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