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수송대책 돌입

버스 증편, 택시 부제 해제 등 대중교통수단 총동원

지역내일 2002-02-25 (수정 2002-02-26 오후 5:41:41)
정부는 25일 오전 4시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버스 증편, 개인택시 부제 해제,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을 골자로 하는 비상 수송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부터 철도청 연계노선인 지하철 1, 3, 4호선을 기존 96편성 815회에서 100편성 894회로 증편·증회 운행해 지하철 수송능력을 늘렸고,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노선버스 378개 노선 8254대의 배차간격을 평균 8∼9분에서 5∼6분으로 30%단축, 출·퇴근시간대에 집중 운행했으며 31개 노선 408대는 출·퇴근시간대에 증회 또는 임시 연장운행했다.
시는 또 수원~구로, 구로~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30개 노선 986대의 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한편 개인택시 1만 5617대의 부제를 해제했다. 출퇴근대 승객이 몰리는 청량리~구로역 사이 구간에는 무료 셔틀버스 65대를 배치, 오전 6시 30분~9시 30분, 오후 5시∼8시 사이 운행에 들어갔다.
마을버스도 금천구 관내 18-1번 등 국철 시흥역까지 운행하던 버스들을 7호선 가리봉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지하철 1호선 역사와 연계된 전체 마을버스 45개 노선 290대의 막차시간을 평일 오후 11시에서 12시까지 연장했다.
인천시는 제물포역 주안역 등 시내 7개 주요역에서 온수역 사이 구간에 47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했으며, 경기도도 166대의 시내버스 증차와 245대의 셔틀버스가 운행 등을 포함하는 비상 수송 대책을 운용중이다. 이들 시도도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파업으로 경부선, 경인선, 분당선 등 출퇴근 승객이 집중돼있는 수도권 지역 철도의 운행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긴급 편성한 버스나 카풀 등을 이용, 자발적으로 교통량 분산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철도청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후 즉시 대체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철도청은 우선 군 인력 200명과 기관사 경력 팀장 등 직원 329명을 기관차 운전에 동원했으며 비조합원 기관사 94명 승무 경력자 72명도 추가 투입했다.
건교부는 “철도를 통한 수송 비율이 평소의 36%선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승무경력자중 철도청 현업소속 간부와 본청 등 근무자, 비조합원, 퇴직자 등을 투입해 수송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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