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

지역내일 2012-12-26
서울시, 아이디어 10개 선정해 사업화 집중지원

시민이 낸 아이디어로 서울의 사회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012 서울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에서 접수된 1025개의 시민아이디어 중 43개를 시민투표와 전문가평가를 거쳐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23일 최종결과 발표대회에서 43개의 시민아이디어 중 투표를 거쳐 10개를 선정, 아이디어 사업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2012 서울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그동안의 일회성 경진대회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서울의 문제를 직접 발굴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사업화하는 시민주도형·참여형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아이디어는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주택협동조합', 한기범 희망나눔재단의 '서울 청소년희망농구사업', 망원시장 활성화를 위한 '좋은시장, 멋진시장, 즐거운시장' 등이다.

청년주택협동조합은 민달팽이 유니온이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청년 조합원들이 임대인과 임대료 협상에 나서고, 직접운영으로 운영비를 최소화해 방값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한기범 희망나눔재단의 '서울 청소년 희망농구 사업'은 한기범 대표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 기업, 학교 등에서 농구전문 소셜커머스를 운영하고 수익으로 길거리 농구대회 등 가출청소년을 위한 농구행사 운영비용을 대는 형태다.

오늘공작소는 망원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찰가격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장보기시스템 도입, 시장상인들의 유니폼 착용 등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위키서울닷컴(www.wikiseoul.com)을 통해 선정한 43개 시민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기본교육, 솔루션 개발 워크숍, 크라우드펀딩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아이디어 제안자와 함께 솔루션 개발 워크숍에서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시민주도형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해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은 물론, 창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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