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파프리카·신선우유·김·갯벌참굴 두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산 농수산물은 딸기, 파프리카, 신선우유, 김, 갯벌참굴 등이었다고 16일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딸기는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편중됐던 수출시장을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시장으로 다변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한항공과 연계해 항공비를 절감하면서 러시아 시장도 개척했다. 수출액은 2011년보다 17.9% 증가한 2430만달러를 기록했다.
파프리카는 재배 및 수확시기를 조정해 일본 수출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신뢰를 높였다. 국산 파프리카는 우수한 안전성 관리와 고품질 외에 장점을 추가했다. 수출액은 888만달러로 1년전보다 34.8% 늘었다.
신선우유는 552% 증가한 410만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중국의 식품안전사고와 일본의 원자력사고 등의 틈새를 파고 들었다.
김은 지난해 수출 2억달러를 돌파하며 농식품 수출을 선도했다. 미국의 요리학교(CIA)와 김요리 조리법 16종 공동개발, 스낵김 상품개발 지원에 이어 유튜브를 통한 홍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냈다.
갯벌참굴은 지난해 홍콩시장에 처음 수출(56만6000달러)됐지만 세계적 명품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굴보다 품질이나 신선도에서 앞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굴보다 4~5배 크고 수출가격도 10배 정도 높다. 중국, 일본 등 거대시장이 인접해 있어 프랑스산보다 유리한 입지에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수출국에 대한 심층 시장조사, 안테나샾 운영, 개별브랜드 지원, 글로벌 한식품(K-Food) 프로젝트 등으로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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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산 농수산물은 딸기, 파프리카, 신선우유, 김, 갯벌참굴 등이었다고 16일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딸기는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편중됐던 수출시장을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시장으로 다변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한항공과 연계해 항공비를 절감하면서 러시아 시장도 개척했다. 수출액은 2011년보다 17.9% 증가한 2430만달러를 기록했다.
파프리카는 재배 및 수확시기를 조정해 일본 수출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신뢰를 높였다. 국산 파프리카는 우수한 안전성 관리와 고품질 외에 장점을 추가했다. 수출액은 888만달러로 1년전보다 34.8% 늘었다.
신선우유는 552% 증가한 410만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중국의 식품안전사고와 일본의 원자력사고 등의 틈새를 파고 들었다.
김은 지난해 수출 2억달러를 돌파하며 농식품 수출을 선도했다. 미국의 요리학교(CIA)와 김요리 조리법 16종 공동개발, 스낵김 상품개발 지원에 이어 유튜브를 통한 홍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냈다.
갯벌참굴은 지난해 홍콩시장에 처음 수출(56만6000달러)됐지만 세계적 명품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굴보다 품질이나 신선도에서 앞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굴보다 4~5배 크고 수출가격도 10배 정도 높다. 중국, 일본 등 거대시장이 인접해 있어 프랑스산보다 유리한 입지에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수출국에 대한 심층 시장조사, 안테나샾 운영, 개별브랜드 지원, 글로벌 한식품(K-Food) 프로젝트 등으로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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