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경영헌장’ 채택

지역내일 2013-02-21
동반성장 등 7대 원칙 담아 … "구체적 가이드라인 제정하기로"

투명경영과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은 '기업경영헌장'이 발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기업경영헌장'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전경련이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헌장을 제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경련은 헌장 서문에서 "세계에서 유래없는 고속성장을 이루었지만 우리 사회에는 성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아픔을 겪고 있는 구성원들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이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 나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기업경영헌장은 크게 기업경영 7대 원칙과 21개 세부지침으로 구성돼 있다.

7개 원칙은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담은 △경제성장을 통한 국민행복 증진 △윤리경영 실천, 사회적 책임을 나타내는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현 △소비자 권익증진 △근로자 권익보호 △사회적 문제해결 선도, 기업의 다짐을 뜻하는 △실천다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원칙에 맞는 세부지침이 3개씩 배치돼 모두 21개 세부지침을 명시했다.

윤리경영 실천 원칙에는 △투명경영 △준법경영 △국제규범 준수 등이 있다.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현 원칙은 △협력사 동반성장 △중소기업 지원 △소상공인 보호 등을 포함했다. 이번 헌장을 토대로 기업의 경영이념과 행동규범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조직체계를 갖추는 등 전사적인 대응체제를 정비한다고 명시했다. 또 헌장에 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 해결책을 강구해 재발을 방지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경련 임상혁 산업본부장은 "헌장 제정 취지는 기업이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크게 급증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헌장을 통해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고 앞으로 '구매거래 가이드라인'이나 '동반성장 가이드라인'처럼 구체적인 실천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지난 1월 회장단회의에서 기업경영헌장을 제정하기로 결의하고 그동안 대국민 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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