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출신 내정자, 온순하고 정숙”

지역내일 2013-02-22
박재완 장관 "인의예지 체득"

"(성균관대) 인의예지를 워낙 이념으로 하고 있기에 대체로 온순하고 합리적인 분들이 많다. 온순하고 겸손하다고 할까."

성균관대 교수 출신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기자들과 가진 고별모임에서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에 성균관대 출신이 많이 포진돼 있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번 실패 맛본 분들이 많고 해서 조금 마음속에 그런 겸양이라든지 그런게 체화돼 있을 것"이라며 "학교에서 실제로 인의예지를 많이 가르치고 특히 수기치인(자기를 닦고 세상을 다스린다), 비례부동(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이 기본이며 겸손하지만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는 그런 것을 많이 강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 곽상도 민정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 등 박근혜 당선인이 좋아하는 게 있다"면서 "튀지 않고 정숙하고 평판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성균관 동문들이 파벌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박 장관은 "대체로 (정권) 초기는 경제 수석이 대통령 의중 파악해서 각 부처 교통정리 하는 큰 그림 잡고 그 단계 넘으면 집행하는 것이기에 부처 장관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 공약재원 135조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고민을 치열하게 해서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해야한다"며 말을 아꼈다. 엔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G20에서 환율의제만큼은 위안화였다"면서 "일본은 엔화 방어하느라 바쁘고 우리도 파편이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무마했는데 올해 특징은 환율정책의 논의 중심이 위안화는 쏙 파지고 엔화로 왔다. 이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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