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대한민국 현실에 돌직구를 날렸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극본 김현정, 연출 이원익)의 블리스미디어 측은 25일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의 리얼한 현실 묘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드라마의 시청률이 전회보다 무려 1.4% 상승한 전국 기준 시청률 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에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4부작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엄마들의 치맛바람 등 자식에 대한 지나친 열정과 집착으로 병들어가는 유치원을 그려냈다.
특히 2회 '재투성이 아가씨의 꿈'은 자신의 딸 리나를 유치원 발표회의 주인공으로 세우기 위해 사활을 걸고 뛰어들은 극성 엄마 혜주(김세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주는 자신의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를 이용, 유치원 원장에게 청탁과 압력을 행사하며 유치원 운영에 간섭, 발표회 오디션을 위해 딸 리나를 필사적으로 드라마 수업에 참여시키는 등 극성 엄마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혜주는 곧 엄마들에게 과거의 텐프로 출신 이력이 밝혀지며 그들의 왕따놀이에 희생양이 됐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자녀 교육에 지나치게 올인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의 서글픈 현실을 꼬집으며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하나유치원 실종사건에 조금씩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 수아(송선미 분)가 자신이 받은 의심스러운 문자의 발신번호가 경화(신동미 분)의 휴대전화라는 사실에 경악하는 표정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주 경화의 이야기로 채워질 3회 '미운 오리새끼의 질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예부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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