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연방지원금 삭감, 교사와 학생 피해
워싱턴 정치권 시퀘스터 연기 대신 예산투쟁 주력
연방정부예산의 자동삭감이 3월 1일부터 적용되면 워싱턴 수도권 일원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모든 주지역의 국방, 교육, 보건복지 분야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정치권은 시퀘스터 피하기 대신 예산투쟁에 주력하고 있어 자동예산 삭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이 타개책을 찾지 못해 시퀘스터로 불리는 연방정부예산의 자동삭감이 끝내 3월 1일부터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정치권은 자동예산삭감 피하기 대신 3월 27일 만료되는 임시예산안을 연장해 연방정부 폐쇄사태를 피하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백악관은 시퀘스터가 3월 1일부터 시행되면 미 전역 50개주와 워싱턴DC에서 국방, 교육, 보건 복지, 치안 분야 등에서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세부 삭감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수도권 일원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제일 규모가 큰 캘리포니아주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예산 삭감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방분야 군무원들이 무급휴가로 봉급의 20%나 줄어드는 것은 물론,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초중고교 연방지원금이 2900만 달러가 자동삭감돼 교사 390명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진다. 워싱턴 일대 초중고교 학생 2만7000여명의 각종 지원이 중단되고 저소득층 학생 2000명의 조기 무상교육도 중지된다.
이 지역 군무원 15만명이 일주일에 하루씩 무급휴가를 강제로 갖게 되면서 연봉의 20%인 평균 7500달러씩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초중고교에 지원되는 연방지원금 가운데 8760만 달러가 삭감된다. 이때문에 교사 1210명이 봉급삭감 또는 일시 해고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된다. 320개 학교에서 연방지원금이 깎이고 학생 18만7000명이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캘리포니아내 대학생 9600명이 학비 보조금 혜택을 상실하거나 축소당하고, 근로장학생도 3700명이 줄어들게 된다.
한면택 특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워싱턴 정치권 시퀘스터 연기 대신 예산투쟁 주력
연방정부예산의 자동삭감이 3월 1일부터 적용되면 워싱턴 수도권 일원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모든 주지역의 국방, 교육, 보건복지 분야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정치권은 시퀘스터 피하기 대신 예산투쟁에 주력하고 있어 자동예산 삭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이 타개책을 찾지 못해 시퀘스터로 불리는 연방정부예산의 자동삭감이 끝내 3월 1일부터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정치권은 자동예산삭감 피하기 대신 3월 27일 만료되는 임시예산안을 연장해 연방정부 폐쇄사태를 피하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백악관은 시퀘스터가 3월 1일부터 시행되면 미 전역 50개주와 워싱턴DC에서 국방, 교육, 보건 복지, 치안 분야 등에서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세부 삭감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수도권 일원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제일 규모가 큰 캘리포니아주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예산 삭감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방분야 군무원들이 무급휴가로 봉급의 20%나 줄어드는 것은 물론,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초중고교 연방지원금이 2900만 달러가 자동삭감돼 교사 390명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진다. 워싱턴 일대 초중고교 학생 2만7000여명의 각종 지원이 중단되고 저소득층 학생 2000명의 조기 무상교육도 중지된다.
이 지역 군무원 15만명이 일주일에 하루씩 무급휴가를 강제로 갖게 되면서 연봉의 20%인 평균 7500달러씩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초중고교에 지원되는 연방지원금 가운데 8760만 달러가 삭감된다. 이때문에 교사 1210명이 봉급삭감 또는 일시 해고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된다. 320개 학교에서 연방지원금이 깎이고 학생 18만7000명이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캘리포니아내 대학생 9600명이 학비 보조금 혜택을 상실하거나 축소당하고, 근로장학생도 3700명이 줄어들게 된다.
한면택 특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