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틱 새봄 인테리어 제안-로즈 가든

지역내일 2002-02-27
밤가시 마을에서 마두 도서관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초가집 건너편 큰 대로변에 엔틱 소품점 ''로즈 가든''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은 두 모녀가 경영하는 정감 넘치는 장소이다. 마치 영업을 하는 곳이 아니라, 조그마한 엔틱 소품 전시회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이 가게의 매력이다.
이 집의 주인 서덕희씨는 원래 가게를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연히 외국을 여행하다 많은 소품들을 구입하게 되었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즐기고 싶어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문 인테리어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탁월한 안목을 소유한 이 집 주인은 틈만 나면 동대문이나 고속터미널 상가를 찾아 패브릭꺼리를 마련하여 오래된 엔틱들을 새것처럼 변화를 주기도 한다. 두 모녀는 모두 미대 출신으로 특별한 노고 없이 이런 작업들을 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서덕희씨는 그 동안 유럽 각국(프랑스의 프로방스 이태리 영국 모로코 독일 스위스)과 중남미(멕시코)등을 돌면서 하나 하나씩 사 모은 것이 가게를 하나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 이 집에서 주로 취급하는 것들은 주로 엔틱 소품들이지만 가구도 겸비하고 있다. 의자 장식장 콘솔 커튼 쿠션 식탁보 앞치마 등과 스텐드 등이 있다.

새봄 인테리어 제안
새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주부님들은 이 가게를 찾아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도 구하고 하얀 레이스 커튼이나 꽃무늬가 들어간 식탁보를 구입해 분위기를 바꿔본다면 칙칙했던 겨울 분위기가 사라져 버릴 것이다. 엔틱 가구는 그 나라의 오래된 문화까지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자칫 분위기가 어두워 보일 수 있으므로 밝은 색상의 패브릭으로 코디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인이 직접 프로방스를 돌며 조심스럽게 가져온 프로방스식 도자기를 거실에 놓아둔다면 어느 집이나 똑같은 분위기의 아파트에다 프로방스 지방의 풋풋함을 옮겨놓을 수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이 가게에서 추천하는 여러 가지 소품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소품들이 아니며, 소품 하나 하나가 여행지의 추억이 묻어있다. 또한 이 가게의 진풍경은 오래된 서구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이국풍의 인형들이 즐비해 마치 어릴적 동화책 속에 나오는 독일 전래 동화 ''브레멘의 악사''를 연상시킨다. 또한 이 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소품은 기쁜 소식을 실은 편지가 날아들 것 같은 개성 있는 편지함이다. 가격도 생각보다(?) 싸다. 작은 소품류는 1만 5천원부터이다. 물론 고가의 가구들도 있다.

다시 엔틱이 뜨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요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엔틱이 다시 뜨고 있다. 굳이 비싼 가구가 아니더라도 소품으로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또한 엔틱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어떤 주부들은 아예 매니아를 자청하고 나서 품돈을 모아 각기 다른 찻잔을 모으는 재미에 푹 빠지기도 한다. 봄볕이 화사하게 드는 흰 레이스 커튼이 쳐진 창가에 앉아 고풍스러운 엔틱 찻잔으로 커피를 마신다면 세상 누군들 부러우랴! (904-3966)
황미야 리포터 tomorge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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