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 수시서 대학별고사 증가

지역내일 2013-02-04
적성·논술고사 실시 대학 늘고, 학생부 100% 반영 대학 줄어

201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 대학들에 따르면 올해 입시에서 대학별고사인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할 대학은 30개교로 전년보다 9개교가 증가했다. 적성고사전형 선발인원은 총 1만7349명으로 전년에 비해 4500여명이 늘었다.

또 다른 대학별고사인 논술고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 대비 2개교가 늘어난 33개교다. 논술고사 전형 선발인원은 전년보다 1725명 증가한 1만5124명이다. 이에 반해 2013학년도 대입에서 88개교가 실시했던 일반전형 학생부 100% 전형은 부산대, 중앙대(서울, 안성), 경희대 등 7개교가 폐지해 81개교로 줄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동덕여대는 수시1차 일반전형으로 우선선발(50%)은 적성 100%, 일반선발(50%)는 학생부 30%와 적성고사 70%로 전형한다. 금오공과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30%와 적성고사 70%로 전형하며 우선선발(50%)과 일반선발(5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달리 적용해 선발한다. 이 외에 가천대, 강남대, 단국대(천안), 대진대, 명지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안양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용인), 한성대, 한신대, 호서대 등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적성고사 중심으로 선발한다.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거 적성고사는 대체로 지능 검사라 할 정도로 지식, 이해, 퍼즐형 문제 등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적성고사는 과거 적성고사 경향 문제 30%, 교과형 쉬운 모의 수능 문제 70%로 출제하는 대학이 늘어났다.

특히 가천대, 세종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에리카) 등은 적성고사에서 언어 및 수리 영역 이외에 외국어(영어) 영역도 출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적성고사는 객관식 시험으로 출제되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항을 풀어야 하므로 응시생 간의 점수차가 크게 나타난다"며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부족해도 적성시험을 잘 보면 2~3 등급 정도를 충분히 역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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