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호점 발판 5년안에 중국 1위 목표
첫날 900만원 매출 쾌조 … 마노핀도 진출
미스터피자가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MPK그룹은 미스터피자 상하이1호점을 내고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10일 밝혔다.
5년안에 1000개의 매장을 열어 중국내 피자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MPK그룹은 당장 1호점 오픈에 이어 이달 말 우시 완다광챵점을, 4월초에 홍커우 롱즈멍 점 등 상하이에 2·3호점을 차례로 개점한다. 또 난징,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함께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할 현지 업체와의 합자도 추진 중이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국은 피자 수요가 급증하는 등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도 많다"며 "'도마뱀 전법'을 써서 중국 전역에 네자릿수의 미스터 피자 매장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각종 규제로 해외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MPK는 2000년 베이징에 매장을 내고 중국에 진출한 이후 톈진, 허베이 등지에 2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MPK는 중국 거점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세워 사업을 전개한다. 지역별 부동산·투자 기업 등과 합작해 법인을 세우고 있다.
지금까지 베이징법인(MPB·1999년)과 상하이법인(MPS·2012년)을 세웠다. 앞으로 광저우(MPG)·동북3성(MPNE)·서남내륙(MPSW) 등의 법인설립도 추진중이다.
상하이 1호점은 시내 핵심상권인 인민광장 인근 푸저우루에 213㎡ 규모로 들어섰다.
MPK는 이 매장을 모델로 삼아 중국 전역에 같은 스타일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피자는 한국 제품 그대로 선보인다. 사이드 메뉴는 현지화한다.
매장 콘셉트는 '강한 남자가 손으로 만들어주는 피자'다. 작업실 느낌의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개방형 주방에서는 피자 도우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상하이 1호점은 개장 첫날 매출 900만원을 올릴 정도로 인기였다. 테이블회전율은 10회가 넘었고 대기표가 135번까지 발급됐을 정도로 상하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MPK그룹측은 설명했다.
정 회장은 "저온숙성 수타피자로 명품피자를 표방해 피자헛이나 파파존스 등 냉동도우를 쓰는 경쟁사를 누를 것"이라며 "중국에 미스터피자 마니아가 가득하도록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PK는 연내 머핀 전문점 마노핀 카페도 중국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이르면 내달마노핀 사업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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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900만원 매출 쾌조 … 마노핀도 진출
미스터피자가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MPK그룹은 미스터피자 상하이1호점을 내고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10일 밝혔다.
5년안에 1000개의 매장을 열어 중국내 피자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MPK그룹은 당장 1호점 오픈에 이어 이달 말 우시 완다광챵점을, 4월초에 홍커우 롱즈멍 점 등 상하이에 2·3호점을 차례로 개점한다. 또 난징,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함께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할 현지 업체와의 합자도 추진 중이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국은 피자 수요가 급증하는 등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도 많다"며 "'도마뱀 전법'을 써서 중국 전역에 네자릿수의 미스터 피자 매장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각종 규제로 해외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MPK는 2000년 베이징에 매장을 내고 중국에 진출한 이후 톈진, 허베이 등지에 2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MPK는 중국 거점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세워 사업을 전개한다. 지역별 부동산·투자 기업 등과 합작해 법인을 세우고 있다.
지금까지 베이징법인(MPB·1999년)과 상하이법인(MPS·2012년)을 세웠다. 앞으로 광저우(MPG)·동북3성(MPNE)·서남내륙(MPSW) 등의 법인설립도 추진중이다.
상하이 1호점은 시내 핵심상권인 인민광장 인근 푸저우루에 213㎡ 규모로 들어섰다.
MPK는 이 매장을 모델로 삼아 중국 전역에 같은 스타일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피자는 한국 제품 그대로 선보인다. 사이드 메뉴는 현지화한다.
매장 콘셉트는 '강한 남자가 손으로 만들어주는 피자'다. 작업실 느낌의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개방형 주방에서는 피자 도우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상하이 1호점은 개장 첫날 매출 900만원을 올릴 정도로 인기였다. 테이블회전율은 10회가 넘었고 대기표가 135번까지 발급됐을 정도로 상하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MPK그룹측은 설명했다.
정 회장은 "저온숙성 수타피자로 명품피자를 표방해 피자헛이나 파파존스 등 냉동도우를 쓰는 경쟁사를 누를 것"이라며 "중국에 미스터피자 마니아가 가득하도록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PK는 연내 머핀 전문점 마노핀 카페도 중국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이르면 내달마노핀 사업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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