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 시장 대세론에 한나라 경선 바람으로 도전

성남시장 선거, 김병량 민주당 공천 순풍 … 한나라 후보 경선에 7명 출사표

지역내일 2002-03-03 (수정 2002-03-05 오후 4:10:58)
성남시는 인구 100만명을 육박하고 재정규모 1조원을 넘어선 수도권의 중핵도시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어느 곳 못지않게 높은 곳이다.
시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자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는 김병량 현 시장이 대세로 굳어져 가고 있다.
김병량 시장(65)은 전북 출신으로 충남 강경상고,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과 경원대학교사회교육원의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다. 김 시장은 내무부 새마을·감사·행정계장, 이리시장, 군산시장, 제주시장, 성남시장, 경기도 부지사 등을 역임한바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현재 김일주 중원지구당 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박용두 시의회 의장, 이관용 전 농협중앙회 상무, 이대엽 전 국회의원, 임석봉 인천상의 부회장, 이영성 전 경기도 여성국장 등 7명이다. 한나라당 경선이 3월 20일로 확정되고 예비후보간의 대의원 확보가 시작되면서 과열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일주(50) 위원장은 지난해 초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선 준비를 해왔다. 인구비례에 의한 중원구 대의원을 이미 확정해 놓은 상태다. 전주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정치학 교수를 하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정치에 입문했다.
장영하(44) 변호사는 서울 숭문고와 단국대 법대를 졸업했다. 83년 대학교 3학년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마산지원·성남지원 판사를 지냈다. 91년 성남지원 판사로 재직 중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장 변호사는 현재 33개 단체의 고문 변호사를 맡고 있다.
박용두(57) 의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밀양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에서 30여년을 살아왔다. 3선 시의원으로 3기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영남향우회와 수정구를 중심으로 수십년간 바닥 관계를 쌓아왔다.
이관용(53) 전 농협 상무는 지난달 25일 한나라당에 입당했으며, 분당구 운중동 출신으로 성남 효성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68년 10월 5급 국가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해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75년 행정고시(제17회)에 합격한 후 줄곧 농수산부에서 근무했으며, 99년 명예퇴직 후 농협중앙회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는 임태희 의원(분당을 지구당)과 고향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임 의원의 지지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대엽(67)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한나라당 수정지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으나 김상희 신임 조직책에 의해 반려되자 2일 중앙당에서 입당했다. 11~13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6대 총선 전까지 자민련 성남시 수정구지구당 위원장직을 맡았다.
경남 마산출신으로 창신고와 경남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문화예술인총회 부회장, 자민련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임석봉(62) 인천상의 상임부회장은 성남시장과 인천정무부시장, 인천상의 부회장 등 경력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입당하지 않은 채 공식적인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임 부회장은 충남 논산 출신은 서울 용산중·고,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이영성(62) 전 경기도 여성정책국장은 지난 22일 한나라당 경선 참여를 밝혔다. 이 전 국장은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자치단체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국장은 계약직으로 지난달 21일까지 민주당의 임창열 도지사와 함께 도정을 수행하다 계약기간이 끝나자마자 한나라당 경선 참여를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춘천 출신으로 서울 배화 중·고등학교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자민련, 민주노동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