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CXC모터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4일부터 자동차 렌탈(장기 렌터카)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우선은 잠실점, 구로점, 창원점, 키즈마트부산점, 대덕점 등 5개 점포와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 렌탈서비스를 시작한다.
장기 렌터카란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최소 12개월에서 최장 55개월까지 장기적으로 임대해 사용하는 차량 운용방법으로 세금과 보험, 차량관리, 사고처리 등 모든 차량관리 업무를 렌탈 업체가 대행해준다. 차량 구매시 취득세, 보험료 등의 초기 구입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전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0만1457대였던 렌터카 등록대수는 지난해 32만3720대로 4년새 12만대 이상 늘었고 올해는 36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될 정도다.
롯데마트는 5개 점포에 CXC모터스 렌탈서비스 매장인 '씨스퀘어'를 입점시켰는데 3월 말까지 8개 점포, 2013년 말까지 전국 4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자동차 렌탈 사업 시작을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국산차 2종(크루즈 2.0, SM5 SE)과 고객들의 수입차 선호에 따른 수입차 1종(DS3 1.4)을 각 30대 한정으로 싼값(월 59만원, 62만원, 69만원)에 렌탈해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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