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배수지가 주연을 맡은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의 뜻이 공개됐다.
3월 15일 MBC 측은 '구가의 서(九家의 書)'라는 제목에 담긴 뜻을 전했다. '구가의 서'는 몇 천년동안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밀서로, 환웅이 내려오던 당시 이 땅을 수호하던 수많은 수호령에게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만든 언약서다.
이 언약서를 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 금기 사항을 백일 동안 지켜야 한다고 전해지지만, 실제로 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설명이다.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수호령 구월령(최진혁 분)이 인간 여인 서화(이연희분)와 사랑에 빠진 뒤, 인간이 되기 위해 '구가의 서'를 얻기 위한 노력이 담겨져 있다.
이승기는 극중 저돌적 성격의 최강치 역을 맡았으며, 배수지는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또한 이성재가 데뷔 후 첫 사극 출연에 나섰으며, 정혜영-엄효섭-유연석-이유비-김희원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가의 서'는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편 '구가의 서'는 오는 4월 초 '마의' 후속으로 안방극장을 찾게 된다.
[연예부 조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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