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재경부 감사장 무거운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강운태(민주당·광주 남구) 의원이 질의에 나섰
다. 강 의원은 지난 3일의 정부와 채권단의 퇴출기업 명단 발표가 "부풀리기와 눈가림식"이었다며 강
도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강 의원은 6일자 내일신문(제21호)1면 머리로 보도된 '대동주택 퇴출은 눈속임 개혁' 이라는 기
사 내용을 인용해 강도 높은 질문을 퍼부어 진 념 재경부 장관의 진땀을 뺏다.
강 의원은 "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부풀리기와 눈가림식 선정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퇴출 결정의 부실을 꼬집었다. 법원이 이미 퇴출 결정을 내린 우
성건설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고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해태상사와 세계물산을 다시 법정관리로 선
정했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창원의 대동주택은 화의요건을 충실히 이행중임에도 명단에 들어갔고 광주의 양영제지는 법
원 경매로 주인과 상호가 바뀐 지 오래인데도 퇴출결정을 내렸다" "외신들도 이를 대규모 날조나 속
임수라는 극한표현으로 비판하고 있다"는 등 정리기업의 졸속선정을 다그쳤다.
한편 창원지법은 이날 "대동주택은 화의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갱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퇴출
시킬 이유가 없다"고 회사안정촉구서를 회사에 보냈다. 서울지법 역시 "일성건설을 퇴출시킬 이유가
없다"고 결정했다. 정부와 채권단의 퇴출기업 선정이 숫자 맞추기에 급급해 얼마나 졸속적으로 이뤄
졌는가가 입증된 셈이다.
다. 강 의원은 지난 3일의 정부와 채권단의 퇴출기업 명단 발표가 "부풀리기와 눈가림식"이었다며 강
도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강 의원은 6일자 내일신문(제21호)1면 머리로 보도된 '대동주택 퇴출은 눈속임 개혁' 이라는 기
사 내용을 인용해 강도 높은 질문을 퍼부어 진 념 재경부 장관의 진땀을 뺏다.
강 의원은 "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부풀리기와 눈가림식 선정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퇴출 결정의 부실을 꼬집었다. 법원이 이미 퇴출 결정을 내린 우
성건설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고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해태상사와 세계물산을 다시 법정관리로 선
정했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창원의 대동주택은 화의요건을 충실히 이행중임에도 명단에 들어갔고 광주의 양영제지는 법
원 경매로 주인과 상호가 바뀐 지 오래인데도 퇴출결정을 내렸다" "외신들도 이를 대규모 날조나 속
임수라는 극한표현으로 비판하고 있다"는 등 정리기업의 졸속선정을 다그쳤다.
한편 창원지법은 이날 "대동주택은 화의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갱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퇴출
시킬 이유가 없다"고 회사안정촉구서를 회사에 보냈다. 서울지법 역시 "일성건설을 퇴출시킬 이유가
없다"고 결정했다. 정부와 채권단의 퇴출기업 선정이 숫자 맞추기에 급급해 얼마나 졸속적으로 이뤄
졌는가가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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