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 고가 아파트 비중이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강남3구 아파트 26만4868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6년간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가 37.3%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7년 3월 최고 수준인 56.3%에서 19%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최대 호황기였던 2007년의 경우 전체 25만1815가구 중 9억원 초과 가구수가 14만1810가구로 56.3%에 달했다.
2012년 시장 위축이 본격화되면서 다시 50% 이하로 줄어들었고 2013년 3월 현재 9억원 초과 아파트는 9만8709가구로 37.3%로 집계됐다. 2007년 이후 10만 가구 밑으로 처음 떨어진 것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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