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출연진 및 제작진 등이 괌에서 일주일간의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3월 10일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출연배우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채정안, 김성호 등을 포함한 촬영 스태프 약 70여명은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괌 투몬에 위치한 한 호텔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했다.
괌은 극중 미도(신세경 분)와 재희(연우진 분)가 여행 중에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 장소로, 제작진은 젊은 두 남녀의 풋풋한 감성을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괌 전역을 돌아다니며 영상에 담아냈다.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담긴 ‘사랑의 언덕’에서 진행된 촬영 당시, 제작진은 절벽 위에서 부는 바람에도 불구하고 지미집을 이용해 촬영을 진행하는 등 배우와 풍경을 가장 아름답게 담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다가도 하루에도 몇 번씩 소나기가 불쑥 찾아오는 괌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스태프들은 비가 오면 베이스로 장비를 옮기고, 해가 뜨면 다시 설치를 하는 등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불평하는 사람 하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배우들이 촬영하는 장소에는 항상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방송 전부터 드라마에 대한 관십을 입증했다. 또한 주인공 송승헌의 일본 팬들은 택시를 대절해서 촬영 현장을 따라다니며 응원하는 모습으로, 한류스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한 덕에 괌 로케이션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며 “일주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남자가 사랑할 때’ 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 이제 시작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치정멜로드라마로, ‘7급 공무원’ 후속으로 방송된다.
[연예부 조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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