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남도여행을 떠난다. 대전시교육청과 코레일이 마련한 '힐링열차'는 4월에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 일대와 송광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 람사르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이다. 매년 230만명이 찾는 명소로 우리나라 조류 절반인 220여종이 서식하는 곳이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서는 순천시 문화해설사가 안내하는 자연생태학습지역을 돌아본다. 송광사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1박2일 템플스테이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자아찾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참가자들은 법정스님이 거닐었던 불일암 오솔길을 걸으며,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게 된다.
이밖에 순천시 문화해설사의 구수한 해설을 통해 낙안읍성과 남도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열차 안에서 진행하는 특강은 '전국아버지학교' 임영준 교장이 '자신의 마음읽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대상은 대전시 남녀 고교생 60명으로, 개인비용 부담은 없고 각 학교에서 선정했다.
2012년 주5일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는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부모들은 비용부담, 학습연장이라고 지적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놀토'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생들의 진로찾기, 학교와 학습적응력 향상 등 청소년들의 자아찾기 차원에서 마련했고, 코레일이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힐링열차' 후원을 했다.
코레일 정창영 사장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남도의 맛과 멋을 듬뿍 느끼고 가슴에 담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정은 3월 30일 토요일 서대전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 31일 오후 7시 50분에 서대전역에 도착한다.
김병국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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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 람사르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이다. 매년 230만명이 찾는 명소로 우리나라 조류 절반인 220여종이 서식하는 곳이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서는 순천시 문화해설사가 안내하는 자연생태학습지역을 돌아본다. 송광사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1박2일 템플스테이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자아찾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참가자들은 법정스님이 거닐었던 불일암 오솔길을 걸으며,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게 된다.
이밖에 순천시 문화해설사의 구수한 해설을 통해 낙안읍성과 남도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열차 안에서 진행하는 특강은 '전국아버지학교' 임영준 교장이 '자신의 마음읽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대상은 대전시 남녀 고교생 60명으로, 개인비용 부담은 없고 각 학교에서 선정했다.
2012년 주5일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는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부모들은 비용부담, 학습연장이라고 지적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놀토'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생들의 진로찾기, 학교와 학습적응력 향상 등 청소년들의 자아찾기 차원에서 마련했고, 코레일이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힐링열차' 후원을 했다.
코레일 정창영 사장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남도의 맛과 멋을 듬뿍 느끼고 가슴에 담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정은 3월 30일 토요일 서대전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 31일 오후 7시 50분에 서대전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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