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자, 2차암 위험 일반인에 비해 2.5배~3배 높아

지역내일 2013-03-22
암 생존자, 2차암 위험 일반인에 비해 2.5배~3배 높아
고령, 흡연, 비만, 당뇨 병력 암환자, 2차 암 더욱 주의해야
 
우리나라에서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암생존자수가 약 100만 명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근 암 생존자에 대한 암 치료 이후의 건강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암 생존자의 경우 2차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5배에서 3배 정도 높은데도 불구하고 이차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최경현 과장은 “2차암이란, 원래 앓았던 암에서 전이된 것이 아닌, 다른 부위에 새롭게 발병하는 암을 말한다. 암 생존자들은 검진을 받을 때 원래 암이 발생한 부위에 대한 추적관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암 생존자들 중, 본인이 일반인보다 이차암 발생 위험이 오히려 낮다고 인지하는 비율도 20~25%나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를 보면, 반대쪽 유방암의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4배 높으며, 대장암은 1.5배, 난소암 1.7배, 자궁내막암은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 생존자의 경우에도 대장암 발생 확률이 일반인의 2~2.7배, 위암은 1.2~2.2배, 전립선암은 1.2배~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생존자에게 일반인보다 집중적인 암 예방 및 검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나 이에 대한 체계적인 권고안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고 있다.
최 과장은 “암생존자는 최소한 일반인에서 성별 및 연령에 따라 적용되는 국가 암 조기검진 가이드라인에 따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료진의 상담을 통해서, 개인의 암 발생 위험도에 따른 암생존자의 맞춤형 이차암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특히 고령인 암환자나 암 진단 전에 흡연력, 비만, 당뇨가 있었던 암환자의 경우에는 이차암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인자를 고려한 맞춤형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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