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후보 속속 윤곽

한나라당 시민경선 4∼5명 각축

지역내일 2002-03-04
수원시장후보를 선출을 위한 여야의 선거방식과 일정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수면하에서 조용한 행보를 계속하던 후보군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최근 수원 3개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통해 수원시장후보를 선출을 위한 경선일자를 오는 4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후보선출은 선거인단 3000명이 참여하는 시민경선 방식으로 하되 선거인단은 기존당원 40%, 모집당원 40%, 직능대표 20%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4일부터 18일까지 선거인단에 참여할 공모당원 모집에 들어갔다.
현재 한나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할 주자로는 김용서(61) 현 수원시의회의장과 10,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용근(64)전 의원, 이민재(51) 현 시의원, 한영남(62), 최규진(62) 현 경기도의원 등 4∼5명선으로 압축되고 있다.
김용서 의장은 수원토박이로 현재 수원고등학교 동문회장과 10년 이상 이끌어온 축구협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바닥층의 여론과 지지층이 넓어 당내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용근 전 의원은 이 지역에서 제10대와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명망가로 최근 시장후보 경선을 앞두고 출마를 결심, 대의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민제 의원은 현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수원시 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농사를 지으며 자수성가한 재력가로 소문이 높다.
한영남 경기도의원도 최근 경선출마를 결심하고 이미 선거캠프를 마련한 상태이며,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최규진 현 경기도의원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비하면 민주당은 현재 도지부장과 대선후보 선출이 맞물리면서 시장후보 경선방식 결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이기우(37) 경기도의원이 경선참여를 선언하고 출전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김태호(39) 장안지구당 위원장도 출마를 결심하고 표밭갈기에 나섰다.
이기우 도의원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한때 민주화운동과정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나 지난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의원으로 당선한 이래 정책통의 이미지를 가꿈으로써 확실한 정치인으로 변신한 케이스다.
김태호 위원장은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한화갑 특보를 거쳐 최근 민주당 사고지구당 정비과정에서 장안지구당 조직책으로 선임됐으며, 수원에서는 다소 낯선 인물이지만 초중고를 모두 수원에서 졸업했다.
아직 민주당의 경선일정이 잡히지 않아‘경선없이 의외의 인물이 낙점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외하면 이번 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심재덕 현 시장의 거취다.
심 시장은 연2회에 걸쳐 무소속 당선된 현직시장으로 높은 인지도와 폭넓은 지지계층으로 아성을 이루고 있으나 현재 출마자체에 대한 언급을 삼가고 있다.
심 시장의 출마여부에 따라 수원시장 선거구도 형성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견된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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