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를 앞두고 있는 의정부 신축학교가 아직도 공정을 마무리하지 못해 입학식 및 개교식이 미뤄질 상황에 처했다.
입학식을 3월5일로 일제히 잡아놨던 부용중, 천보중은 공기를 맞추지 못해 일단 본교에서의 입학식을 미룬후 다른 학교에서의 더부살이가 불가피하게 됐다. 또 같은 신축학교지만 공사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입학준비를 하고 있는 효자중학교와 충의중학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의정부시교육청은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신축학교인 천보중학교와 부용중학교에 입학예정인 학생들을 각각 효자중학교와 충의중학교로 분산해 공사가 마무리되기까지 학업을 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김종길 관리과장은 “신축학교에 대한 공기가 예상을 빗나간 이유는 건설경기가 주춤했던데다 외장마감재와 인력이 크게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기를 맞추지 못해 입학식이 연기된 두 학교이외에 또다른 신축학교인 효자중학교의 경우는 인근부대시설이 크게 부족하고 도로정비가 허술해 신축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학부모 김숙영(39)씨는 “신축학교 배정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처음에는 인식이 좋았으나 요즘은 불신이 앞선다”면서 “이러다가 신축학교를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김 과장은 “교육청과 의정부시의 업무협조가 원활히 안돼 도로정비가 늦어졌지만 입학식이 예정돼 있는 3월5일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입학식을 3월5일로 일제히 잡아놨던 부용중, 천보중은 공기를 맞추지 못해 일단 본교에서의 입학식을 미룬후 다른 학교에서의 더부살이가 불가피하게 됐다. 또 같은 신축학교지만 공사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입학준비를 하고 있는 효자중학교와 충의중학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의정부시교육청은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신축학교인 천보중학교와 부용중학교에 입학예정인 학생들을 각각 효자중학교와 충의중학교로 분산해 공사가 마무리되기까지 학업을 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김종길 관리과장은 “신축학교에 대한 공기가 예상을 빗나간 이유는 건설경기가 주춤했던데다 외장마감재와 인력이 크게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기를 맞추지 못해 입학식이 연기된 두 학교이외에 또다른 신축학교인 효자중학교의 경우는 인근부대시설이 크게 부족하고 도로정비가 허술해 신축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학부모 김숙영(39)씨는 “신축학교 배정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처음에는 인식이 좋았으나 요즘은 불신이 앞선다”면서 “이러다가 신축학교를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김 과장은 “교육청과 의정부시의 업무협조가 원활히 안돼 도로정비가 늦어졌지만 입학식이 예정돼 있는 3월5일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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