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직자 최고부자는 변함없이 진태구 태안군수”

11년째 1위 … 증가액 1위는 임명규 전남도의원

지역내일 2013-03-29 (수정 2013-03-29 오후 2:20:43)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 1위는 올해도 변함없이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다. 진 군수 재산은 230억6174만원. 2002년 태안군수에 취임하면서 지금까지 11년째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94억8584만원), 3위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92억4648만원)보다도 2.5배쯤 많다. 광역시·도의원들 가운데서는 이재녕 대구시의원이 124억5843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기초자치단체장 재산총액 상위 10위까지의 평균은 92억9837만원, 광역시·도의원 상위 10위까지의 평균은 71억2521만원이었다.

재산 증가액 순위로 보면 14억6133만원이 늘어난 임명규 전남도의원을 시작으로 정만규 경남 사천시장,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 김영분 인천시의원, 장영석 경북도의원 순이었다. 이들 5위 안에 든 단체장·지방의원들은 재산이 늘어난 공개대상 전체 공직자 가운데서도 모두 10위 안(각각 3·5·6·7·8위)에 들었다.

이들은 모두 토지·건물을 팔거나 값이 올라 재산이 늘어났다.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 사이에서도 부동산이 단연 1위의 재산증식 수단임이 드러났다. 이 가운데 김영분 인천시의원은 지난해 재산등록 때 누락된 토지가가 더해진 탓에 신고 재산이 2억여원밖에 안 되는데도 재산증가 상위자에 이름을 올렸다.

거꾸로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순으로 보면 이태순 경기도의원,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방문추 제주도의원이 7억원 이상 줄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부모재산을 고지거부해 줄어들었다. 재산감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정종득 전남 목포시장(6위),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9위)도 각각 차남과 장남의 재산을 고지거부한 것이 재산감소의 주된 이유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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