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걸포동에 추진중인 택지개발 사업을 놓고 지역주민과 개발업체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4일 걸포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 아파트 건설논의를 위해 한 건설회사와 지역주민들은 토지 매매계약을 80% 가량 진행해 사업시행 인허가를 준비한 반면 또 다른 건설회사와 일부 주민이 사업시행권을 따기 위해 사업에 뛰어들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포시 도시기본계획 상 주거지역으로 분류된 걸포동은 지난 96년부터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추진돼 왔지만, 주민과의 마찰로 인해 개발이 늦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주민과 한 건설회사가 지주작업을 시작, 토지사용승락을 80% 받아내면서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걸포동 일부 주민들이 다른 건설회사와 컴소시엄을 구성,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사업추진을 공식화하자 먼저 사업을 추진하던 세력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처럼 걸포동 주민들 사이에 내분이 발생하자 뒤늦게 사업에 참가했던 건설회사는 사업추진 이전의 토지사용계약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발뺌했지만, 동종업계에서 그 주장을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주민간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4일 걸포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 아파트 건설논의를 위해 한 건설회사와 지역주민들은 토지 매매계약을 80% 가량 진행해 사업시행 인허가를 준비한 반면 또 다른 건설회사와 일부 주민이 사업시행권을 따기 위해 사업에 뛰어들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포시 도시기본계획 상 주거지역으로 분류된 걸포동은 지난 96년부터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추진돼 왔지만, 주민과의 마찰로 인해 개발이 늦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주민과 한 건설회사가 지주작업을 시작, 토지사용승락을 80% 받아내면서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걸포동 일부 주민들이 다른 건설회사와 컴소시엄을 구성,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사업추진을 공식화하자 먼저 사업을 추진하던 세력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처럼 걸포동 주민들 사이에 내분이 발생하자 뒤늦게 사업에 참가했던 건설회사는 사업추진 이전의 토지사용계약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발뺌했지만, 동종업계에서 그 주장을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주민간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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