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위협 4일만에 실행 … 2009년 3월에도 두차례 차단 후 정상화
3일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의 서울로의 입경만 허용하고 출경은 차단했다. 개성공단에 있던 인원이 서울로 돌아올 수는 있지만 개성으로 들어갈 수는 없게 됐다.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위협을 한 지 4일 만이다.
이날 오전 북한은 평소와 달리 출입경 승인 통보를 하지 않아 오전 10시 현재까지 4차례 출경이 모두 이뤄지지 못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입경 동의를 통보하지 않았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출입경과 관련해 북측의 동의가 있지 않아 출입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군 통신선 차단 이후 매일 오전 7시 50분에서 8시경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유선 전화로 출입경 승인을 통보해왔다.
통상 첫 출경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며 첫 입경시간은 10시다. 북은 오전 8시경 출입경 승인 통보를 통해 그날 하루 전체 출입경 인원에 대한 동의를 표시해왔다.
이날 하루 남측 근로자 484명과 차량 371대가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고 466과 차량 356대가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차단 발표로 출경은 불가능하게 됐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근로자 및 관계자 861명과 외국인 근로자 7명 등 모두 868명이 머물고 있다.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업체들은 이날 오전 정상 조업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800여명의 신변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측으로 귀환하려던 우리측 인원은 북의 입경 허용으로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에도 북한은 개성공단 출입경을 차단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며 두 차례 개성공단 출입경을 차단했다가 정상화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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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의 서울로의 입경만 허용하고 출경은 차단했다. 개성공단에 있던 인원이 서울로 돌아올 수는 있지만 개성으로 들어갈 수는 없게 됐다.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위협을 한 지 4일 만이다.
이날 오전 북한은 평소와 달리 출입경 승인 통보를 하지 않아 오전 10시 현재까지 4차례 출경이 모두 이뤄지지 못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입경 동의를 통보하지 않았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출입경과 관련해 북측의 동의가 있지 않아 출입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군 통신선 차단 이후 매일 오전 7시 50분에서 8시경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유선 전화로 출입경 승인을 통보해왔다.
통상 첫 출경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며 첫 입경시간은 10시다. 북은 오전 8시경 출입경 승인 통보를 통해 그날 하루 전체 출입경 인원에 대한 동의를 표시해왔다.
이날 하루 남측 근로자 484명과 차량 371대가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고 466과 차량 356대가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차단 발표로 출경은 불가능하게 됐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근로자 및 관계자 861명과 외국인 근로자 7명 등 모두 868명이 머물고 있다.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업체들은 이날 오전 정상 조업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800여명의 신변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측으로 귀환하려던 우리측 인원은 북의 입경 허용으로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에도 북한은 개성공단 출입경을 차단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며 두 차례 개성공단 출입경을 차단했다가 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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