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소주, 경쟁사들이 악용”

지역내일 2013-04-04
하이트진로, 경찰에 원인규명 탄원 … 유입경로 파악안돼

하이트진로가 '경유소주' 유입경로 등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 불만, 회사 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례적으로 수사당국에 탄원서를 냈다.

하이트진로는 3일 청주 청남경찰서에 낸 탄원서에서 "모든 설비가 자동화돼 있고 공병도 고온·고압으로 자동 세척돼 경유 성분 유입 가능성이 없다"며 "조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공장 설비에 대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언론보도로 인해 생산과정에서 경유성분이 유입될 가능성이 언급됨으로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보도내용이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급속도로 전파되고 영업현장에서 경쟁사들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까지 포착되고 있다"면서 "하이트진로는 악의적인 의도의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조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생산설비 등 공장 시설에 대한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고의·과실 유무를 포함해 정확한 원인이 규명돼야 참이슬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해소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3월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경찰이 수거해 간 15병의 소주 중 8병의 내외부에서 경유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함께 식품의약안전처도 소주가 출고된 공장, 물류센터, 주류 도매상사, 음식점 등 제조·유통 과정을 점검 '경유 소주' 생성 원인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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